BORNKIM '이름값해'


Artwork

-수풀림팀-

Photo by EtchForte

Calligraphy by 임성화


Live Video

-kick&snap-

Directed by EtchForte

Shot by EtchForte, 한가위, Libbiegraphy, Mitchell

Title Calligraphy by 임성화







바로 어제, 8월 21일 저녁에 제가 작업한 본킴_BORNKIM 형의 무료 공개 싱글 '이름값해'가 공개되었습니다. 이에 관한 작업과정과 몇 가지 소회를 풀어보고자 합니다.


본킴형과 쇼미더머니3 출연 전부터 개인적으로 자주 만나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현재 한국 힙합씬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두는 단연 '쇼미더머니'와 '反쇼미더머니'라고 생각했습니다. 2절 가사를 잘 곱씹어 보시면 본킴형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 있고, 저 또한 이 곳에서 공개할 수는 없는 그 이면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작업에 힘을 보태게 된 것 같습니다. 





실제 커버에 사용된 사진





7월 26일에 열렸던 '역대최강 힙합대전'에서 이 곡을 미리 불러 영상을 촬영하였고, 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킥앤스냅이 늘 하던대로 공연장으로 뛰어들어가 그 곳에서 적응해서 촬영을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. 무대가 돌출되어 있고 그 길이가 길어 촬영을 하는데 애먹었던 게 생각이 납니다. 영상 초반에 나오는 멘트는 사전에 회의가 된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나온 말을 즉흥적으로 촬영하였는데 그것이 그대로 사용된 게 지금 생각하면 큰 행운이 아니었나 싶네요 ㅋ훅 부분에 사용된 삽입 씬 같은 경우에는 그 공연에서 불렀던 다른 곡들 중 분위기에 맞는 씬을 살려 삽입하였습니다.


촬영은 한가위, 리비그래피, 그리고 직장일로 바쁜 미첼이 도와주었고 각자 장비를 사용하였습니다. 사운드 같은 경우 라이브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1절 훅 부분과 마지막 아웃트로 부분에 관객들의 함성이 그대로 담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. 왠지 마지막에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어가는 게 여운이 남아 좋더라구요 ㅋㅋ





커버에 사용된 임성화의 캘리그래피!




촬영을 먼저 한 다음에 영상 타이틀에 대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, 미리 정해졌던 커버아트를 뒤로 하고 캘리그래퍼 임성화라면 '왠지 잘 할 것 같다!', '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!' 싶어서 마스터링이 안된 음원을 보내주었고, 2~3일 만에 결과물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. 이를 글씨로 잘 표현해 준 것 같아 제 사진 위로 올려 놓고 보정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. 그리고 영상에도 동일한 타이틀을 사용해서 이미지를 통일성 있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.


이런 과정을 통해 커버아트와 영상이 완성되었고 공개 전날까지 세세한 수정을 거쳐 발표가 되었습니다.






재밌게 쓰려고 했는데 망한 것 같네요.... 하여간 앞으로도 공연장에서 '이름값'하는 본킴형의 모습 계속 지켜봐주시고 많이 듣고 다운로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! 






verse1)

명함은 꺼내지 마 입속에 넣어둬

이름도 꺼내지 마 잉크부터 말려둬

악수를 청하기전 예절부터 배워와

난 매너남이지만 자비 없는 탈레반

무슨 추억을 팔던 감성 팔이 눈물을 팔던

네가 파는 것엔 전혀 관심 없어 

난 없어 팔아먹을 사연, 학벌, 학연, 한때는 화려했었던 과거

날 알아보는 사람보다 몰라보는 사람이 더 많지만 눈물 팔지 않아

아직도 펜을 쥐며 성장해 한 계단씩

왼손에 마이크를 꽉 쥐면 난 등 뒤에 날개 달지

한계를 몰라 성장 판은 24시간 열림 

실력만 가지고 보잔 놈들의 주접을 탈탈탈 털지 

내 이름은 '태어나다'라고 적고 '대단하다'고 읽어 

펜을 들고 비포장 비트 위를 내 멋대로 쭉 가로질러

워너비들은 한숨지어 난 여유로운 바람피워

내 씨는 붙었지 프리미엄 착해빠진걸 뿌리지 


hook)

난 반드시 이름값 해 

그곳이 어디든지 이름값 해

얼마를 주던 나는 이름값 해

나는 이름값 해, 나는 이름값 해


verse2)

왜 조명 꺼? 난 내 스스로 불을 켜

쟤는 또 노래 대신 매니저를 부를 걸

불 꺼진 카메라 진실은 렌즈밖에 물음표, 물음표, 물음표 꿇리지 두 무릎을

어차피 더 나빠져 봐야 새 악역

마녀가 필요한 거라면 써줄게 색안경

난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도 없는 본킴

하고픈 말은 많지만 입을 닫게 하지 난 다윗

그래 까봐 한없이 내 눈엔 모두 새까맣지

달걀로 바위 쳐 부활은 이미 남의 떡

뭘 더 물어 질문은 그냥 사절

그 덕에 은혜 받아 2절 속 박아 질 내 사정

안 운건 미안해 진짜는 눈물 없이 번져 

눈을 가리고 말을 잘라도 진실은 초점을 맞춰

숨은 그림 찾듯 찾을 것 없어 나 가니깐

억지 끼워 맞춤 필요 없어 이제 난 무삭제판


outro)

재미가 없는 라디오 

낮이고 밤이고 안 가리고 다 아이돌

진짜는 빠지고 탈모가 나지요 

그럴 땐 나를 찾아와 랩 하이모







posted by etchforte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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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촠송
    2015.04.14 05:12
    댓글주소 수정 / 삭제 댓글달기
    헐 무대는 많이 봤는데 뮤비는 이제야 봤어요 와 근데 영상미 진짜 너무 좋아요 몇 번 돌려봤어요..사스가 킥앤스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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